나무를 북문으로
나무를 북문으로
이나무를 북문으로 옮기는 사람에게 상금 열냥을주겠다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상하게 여기고 아무도 옮기려하지않았다
그래서다시 옮긴ㄴ 사람에게 50냥을 주겠다 하고 상금을 다섯배올리자
그제서야 어떤 사나이가 옮기게 되었다
상앙은 즉시 그에게 50냥의 상금을 주었다 이렇게 하여 나라가 백성을 속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히려 했던것이다 그리고 나서 드디어 개혁조치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막상 법이 공포되어 시행되자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의 소리가 쏟아져나왔다
법이 공포된지 2년이 채안되어 서울에 올라와 새로운 법령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자가 자그만치 수천명이나될정도였다
이때태자도 법을 어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상앙은 법이 지켜지지 않는것은 윗사람부터 그것을 어기기때문이다 라며 태자를 처벌하려했다 그러나 태자께서는 장차 왕위를 이을 분이옵니다 다른방안을 강구하십시오라고 많은 대신들이 간청하였기때문에 태자 대신 시종장인 공자건을 처벌하고 태자의 교육을 맡은 공손가를 자자형에 처했다
그때부터 모든 사람이 법을 준수해 나갔다
상앙의 벼슬은 더욱 높아졌으며 직접군사를 이끌고 위나라의 수도를 포위해 항복을 받아내기도하였다
상앙은 법을 더욱 강화하여 부자와 형제가 한방에 기거하는것을 금했으며 작은 마을과 도시를 합하여 모두 31개의 현을 설치하고 현령을 배치하였다 이어서 각도의 황무지를 개간토록하고 토지매매를 허용함과
아울러 세금을 공평하게 징수하고 도량형을 통일하였다
이때 공자건이 또다시 법을 어기자 코를 베는 형벌에 처했다 그리하여 그는 집밖으로 한 발자국도 외출할수없는 신세가 되었다 진나라는 점점부강해졌다 주나라의 천자로부터 패자로 인정받았으며 이데 따라 제후들도 모두 복종하게 되었다 즈즈음 제나라는 손빈의 활약에 의해 마릉 전투에서 위나라를 격파하여 장군
방연을 죽이고 위나라의 태자를 포로로 잡았다 이때 상앙이 효공에게 말했다